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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짐작이 안되네.. 요즘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건지.. 출근하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바쁜것이니 좋아라할 일인지..때때로 "이쯤에서 마침표를 찍어야할 거 같아"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계속 이어지기만 하니 기운이 없다. 날씨도 따뜻해지려 하니 하루 휴가 내고 주말 끼워서 3일간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흐흐 마음까지 활짝 펴지도록 무작정 꽃피는 봄이 오면 좋겠다. 오늘 저녁에는 초코칩쿠키라고 구워볼까 보다. 더보기
호두파이 어제 타르트팬을 구입하였기에 호두파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준비를 끝냈다. 그리고 오늘 오후 호두파이를 완성하고 나니 반나절 하루가 다 가버렸다..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크크크 베이킹스쿨 레시피대로 빠뜨쉬크레를 준비하고 필링 재료를 준비하고 오븐에 구워냈다. 집에 가져가려고 호두파이 박스를 주문해두었기에 완성작을 식혀 올려놓아보았다. 맛을 안봐서 뭐라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냄새하나는 기대된다. HC 좋아하는 호두파이..과연 토요일까지 남아있을려나 모르겠네..크크크.. 아님 넌 다음 기회에~~~ 냉각 후 광택제(에프리코혼당(살구잼))을 발랐더니 반질반질하네. 틀에 호두를 깔고 필링을 부어준 후 모양 오븐에서 갓 꺼냈을 때.. 더보기
초코칩머핀 오늘은 퇴근후에 대전 대광홈베이커리에 가서 필요한 제빵 도구를 구입했다. 왜 그렇게 사고 싶은게 많은지.. 그런 의미에서 집에서 초코칩머핀을 만들어보았다. 머핀팬도 큰맘먹고 구입을 했고 필요한 도구들도 갖추어놨기에 차근차근 준비했다. 결과는??? ★★★★☆ 초코칩, 슬라이스아몬드, 호두를 넣어 영양가도 좋고 무엇보다 살살 녹을만하게 부드러웠다는 것.. (아..혼자 먹었으니 자화자찬이네..~~) 일부러 설탕도 레시피보다 적게 넣고 지난번 짠 비스킷 때문인지 소금 넣으면서 엄청 신경이 쓰였다. 맛은 괜찮은데 오븐에 굽고 난 모양새가 영~~~ 그림에서 보는 위로 솟은 봉우리 모양이 아니고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아쉬웠다. (나중에 후기들 보니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오븐에 넣기 전에 팬을 쳐 달라"고 한다... 더보기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1999년에 출판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이란 책을 어느 사이트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 소설계의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는 책의 소개처럼,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이 대개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반면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은 짧은 문장으로 부드럽게 읽히는 그런 책이었다. 다른 책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키친과 달빛 그림자는 가까운 가족과 연인의 죽음을 경험하고 난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외로움을 그리고 고독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남은 사람들끼리 서로를 위안하며 희망이 되어주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츠키가 유이치를 위해 택시를 타고 돈까스 덮밥을 전해줄 때는 너무 장면에 몰입한 탓일까 내가 사츠키가 되어 누군가에게 달려가는 상상을 해보았다... 더보기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구정 때 온 가족이 모여서 본 코믹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헉헉 큰 맘먹고 거금 들여서 보러 갔는데... 아버지 왈.. "영화가 다 똑같지..뭐" 어머니 왈.. "에고고 허리야..자리 불편해 힘들었다.." 큰형부.. "쿨쿨....zz..스윽(침한번 닦고)" 작은형부.. "언제 끝나나??" 결국 나랑 오빠랑 언니만 제대로 보고 나온거 같다. 작은언니랑 조카들은 다른 영화보고와서 "비밀의 숲"보고 나와 좋았다고 하니..그나마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무작정 예매하고 보러 나선 영화이다 보니 선택이 잘못된건가.. 차라리 어른들을 위해 "복면달호"를 볼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영화는 이전의 설날/추석을 겨냥해 개봉한 영화들, 마파도나 가문의 위기보다 코믹성이.. 더보기
청소부 밥 -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에너지가 떨어지면 멈춰버리고 맙니다.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듯이 지쳤을 때는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젊음 사장인 킴브로우가 건물 청소부인 밥을 만나면서 배워가는 삶의 지혜들. 일에 지쳐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지 못하고 가족이 짐으로 느껴지는 사장이 밥의 아내인 앨리스가 전해준 여섯 가지 삶의 지침을 통해 인생을 재발견하게 된다는 내용. 여섯 가지 지침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침: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두 번째 지침: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세 번째 지침: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네 번째 지침: 배운 것을 전달하라. 다섯 번째 지침: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여섯 번째 지침: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인생이란 오래 담가둘수록 깊은.. 더보기
비스킷 곧 설이 다가온다. 내일은 집으로 가야겠지. 생각해보니 오븐을 사고 한 번도 엄마한테 선보인 적이 없어서 오늘 회사 퇴근후에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다. 가지고 있는 재료가 많지 않아서 지난번에 구운 블랙&화이트 쿠키와 비스킷을 구웠다. 블랙&화이트 쿠키는 지난 번 보다는 이쁘게 구워진거 같고 비스킷은 모 패스트푸트 점의 비스킷처럼 아삭아삭 맛있게 구워졌다. 나의 문제는 손이 크다는 점.. 좀 작게 만들것을 너무 크게 팬닝해서 비스킷이 정말 크다.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더욱 맛있을 거 같다. ★★★★☆ - 비스킷 유래 비스킷은 두 번 구운 빵을 뜻하는 프랑스어의 비스(Bis: 두 번) 퀴(Cuit: 굽다) 에서 유래되었다. 비스킷은 본래 오랜 항해에 비축할 식량으로 수분 함량이 많은 빵이 적합하지 않아 수분.. 더보기
한국의 기획자들 - 기획이노베이터그룹 기획을 하는 데는 두 가지 중요한 의사소통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여론을 형성하는 것. 둘째,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획자 자신의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줄 알아야 하죠. 흔히 기획이라고 하면 서류를 만들어 결재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서류 결재보다 전반적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79page 일본 아오모리 현에 큰 태풍이 몰아닥쳤다. 마침 사과를 수확할 철이었기 때문에 태풍으로 인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대다수 농민들이 망연자실해 하며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때 한 농부는 떨어진 사과보다 남아 있는 사과를 어떻게 팔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는 곧 마을 사람들과 판매촉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선물 상자마다 '.. 더보기
이노베이터적인 사이트 소개 요즘 읽고 있는 "한국의 기획자들"이라는 책에서 인터뷰한 기획자의 추천 사이트이다. 트렌드에 대한 정보수집 차원에서 다양한 시각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주는 사이트라고 소개되어 있다. 검색사이트를 통해 접속해보니 특이한 디자인 제품에 대한 소개와 생각을 전환시켜주는 내용들이 적혀있다.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몬스터 디자인 코코마치(블로그) 더보기
The TIME 집에만 있는다는 나를 구박하며 일단 집밖으로 나왔다. 영화보고 집으로 들어가기 싫었는지 칵테일 한 잔 하자면서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다. 사실 지난 금요일이 1000일이라 뭔가 의미있게 지내고 싶었지만, 새삼스레 새로운것을 시도한다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생각도 나지 않으니 그냥 지나쳤는데.. 그래서 둔산동 근처를 방황해봤다. 처음 들어간곳은 "이집션"이라는 곳으로 네이버에 등장하는 대전의 괜찮은 칵테일바이다. 실컷 주문하려고 폼잡으니 칵테일 만드는 분이 쉬는 날이라고 하네..그냥 나왔다.. 한 30분을 돌아다녔나.. The Time이라고 괜찮은 곳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각각 한잔씩 시켰다.. 남친은 운전해야하니 무알코올로, 나는 약한 걸로..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은 곳이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도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