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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6년째 연애중(2008년 개봉) 김하늘, 윤계상 주연의 2008년 개봉작 6년째 연애중~~ 5월 15일이면 정확히 6년째 연애생활을 하게 될 나로서, 영화에서 말하는 6년된 커플의 생활은 어떨까 생각하며 DVD를 골라봤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연애를 하는 다진(김하늘)과 재영(윤계상).. 서로의 표정만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기분이 어떤지를 대충 알게 되는 연애기간을 보내고 이제는 사랑이 아닌 가족같은 편안함으로 일상을 보낸다. 티격태격하다가도 화해하고 사랑하고를 반복하던 중, 재영의 전화통화를 우연히 엿들은 다진이는 지금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재영의 전화통화내역) "선배...연애가 동화야?! 왜 그래? 아직도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믿어?? 그런 거 다 드라마가 만들어낸 허상이야.. ............. 우리?? 저.. 더보기
(영화) 즐거운 인생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네 남자들이 모여 재미없는 인생을 신나는 노래로 유쾌하게 바꾸는 즐거운 영화이다. 은행에서 명퇴당한 후 집에서 부인과 아이에게 눈치보는 백수 기영, 아이들 교육비로 인해 낮에는 택배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이 휘는 성욱, 캐나다에 부인과 아이들을 조기 유학보내고 기러기 아빠 신세인 혁수, 외모와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현준... 네 사람의 그저 그런 인생에 불현듯 찾아온 일상 탈출의 계기가 바로 락밴드의 재결성이라니.. 고비고비 마주치게 되는 고달픈 현실을... 젊은 시절 행복해하던 락밴드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용기를 내어 살아가는 남자들의 이야기.. 영화보며 생각난 거... 하나... 나중에 우리 가족은 절대 기러기 아빠와 같이 떨어져 살지 말아야지..흐흐흐 더보기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 영화보려고 무작정 영화관을 찾았는데, 시간대가 다 맞지를 않는다.. (정말이지 대부분의 상영관이 흥행 영화에만 맞춰서 있어서 인지, 이미 본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가장 빨리 시작하는 영화는 이거 하나.."죽어도 해피엔딩"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예매해서 본 건데...이건 왠 횡재... 횡재랄껀 아니지만서도 오랜만에 정말 배꼽 빠지게 웃었다.. 유명한 영화배우 집에서 하룻밤 사이에 발생하는 4명의 예상치않은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황당 코믹 서스펜스 영화라고 해야 하나...초반은 스토리 전개가 더딘 감이 없지 않았지만, 중후반에 이르러 계속해서 배꼽을 잡는 영화이다. 특히, 내게 있어 대박은 오디오안에 숨은 2명의 건달이 부르는 캐롤쏭~~뒤집어지는 줄 알았다..흐흐~~ 영화 "형사에게 디.. 더보기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구정 때 온 가족이 모여서 본 코믹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헉헉 큰 맘먹고 거금 들여서 보러 갔는데... 아버지 왈.. "영화가 다 똑같지..뭐" 어머니 왈.. "에고고 허리야..자리 불편해 힘들었다.." 큰형부.. "쿨쿨....zz..스윽(침한번 닦고)" 작은형부.. "언제 끝나나??" 결국 나랑 오빠랑 언니만 제대로 보고 나온거 같다. 작은언니랑 조카들은 다른 영화보고와서 "비밀의 숲"보고 나와 좋았다고 하니..그나마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무작정 예매하고 보러 나선 영화이다 보니 선택이 잘못된건가.. 차라리 어른들을 위해 "복면달호"를 볼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영화는 이전의 설날/추석을 겨냥해 개봉한 영화들, 마파도나 가문의 위기보다 코믹성이.. 더보기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찾은 영화관..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고민하며 고른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 그놈 목소리는 보고나면 가슴 아플꺼 같아서.. 왠지 유쾌한 영화를 보고 싶었다. 성격이 정반대인 두 유부녀의 배짱 좋은 연애행각(바람피우기)과 상대 남자들의 코믹한 대사들에 배꼽잡은 영화이다. 드러내놓고 바람피는 당당한 김혜수와 조심스럽지만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는 윤진서의 수줍은 바람기는, 결혼 생활이 무료해지면서 낙엽이 떨어지는 어느 가을 날에 뭔가 아찔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만도 할 거 같아 공감이 간다. (그렇다고 바람피우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남친은 영화속 남자 배우의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와 닿으면서 공감 200%라는데, 나도 어느 정도는 인정한다. 하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