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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I(For Your Information)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업무상 받는 메일이 많게는 수십통에 이른다. 근래 한국 지사에 문의한 내용을 업체 담당자가 외국 본사에서 받은 답변으로 포워딩 해주면서 'FYI'라고 본문에 적어 메일을 보내주었다. 넌 뭐냐?? 뭔 뜻이냐?? 바로 위키검색 들어가신다.. FYI FYI, short for 'For Your Information', is commonly used in e-mail or memo messages, typically as the first thing on the subject line, to flag the message as an informational message. This is typically used to mean 'For Your Information (Only)', alt.. 더보기
재미 - 한상복 저 "재미가 있다면, 우리의 내일은 더욱 설렐 것이다." 주말내내 방안에서 뒹굴뒹굴...그래도 가끔 바람쐬러 동네 한 바퀴 산책도 하고 장도 보고 아이스커피 한 잔 마시구.. 하지만 이런 일들을 혼자 하려니 너무 심심하다는 거..~~ㅋ 그래도 시간되면 꼬박꼬박 배꼽시계는 울리고, 밥 해먹는일은 마냥 귀찮기만 하다. 더워서 입맛도 없고 만들어 놓은 음식도 별로 맛이 없다. 욱~~시간되면 딱딱 밥 차려주는 로봇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말은 DVD '더 로드'도 빌려서 보고 강풀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한상복 작가의 '재미'라는 책도 읽었다. 순식간에 정말 뚝딱 읽어버렸다. 세상에 치여 웃음을 잃어버린 가족이 삶에서 '재미'의 중요성을 깨우쳐간다. 재미있게 살자. 마음을 열면, 여유를 찾아내면.. 더보기
이승환 10집 - Dear son... 오랜만에 이승환 정규 앨범 10집이 발매되었다. 어제 '반의 반'이라는 곡을 들어보고는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 버렸다. ^^ 2개를 구매해서 하나는 선물하고, 하나는 K군한테 줄 생각이다. 또 하나, 민트 페이퍼 프로젝트의 그 세번째 앨범 Life도 같이 구매했다. 오늘 CD가 도착해서 들어보던 중 더욱 맘에 드는 곡을 발견했다. 4번째 트랙에 있는 'Dear Son'이라는 곡이다. 이승환의 옛 음반중에 '가족'이라는 곡을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는 그와 유사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TV 프로그램 휴먼 다큐의 '안녕 아빠'를 보고 만든 곡이라서 그런지 작별을 하기 전에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같은 형식이었다. 아들에게 가르쳐줄게 너무도 많이 남았는데, 떠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의 아버지의 안타까운 .. 더보기
오랜만에 꽂힌 드라마..ㅋ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에 별다른 취미가 없는 나인데, 주말에 재방송으로 본 드라마에 완전 꽂혔다.. 다름아닌 제빵왕 김탁구...ㅋ 시대적 배경탓에 다소 현실과는 다른 시작(영화 하녀와 유사한...ㅋ)을 보인다는 기사를 본 적은 있는데... 보면 볼수록 줄거리 구성도 탄탄하고 아역 배우의 연기도 정말 리얼하다고 할까. 단순히 흥미위주로 보기에는 명대사들이 심심찮게 귀에 들어오고, 전광렬의 카리스마도 완전 멋지다. 드라마 속 구일중 회장(전광렬 분)의 성격이 자칫 권위에 의한 위엄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원칙에 충실하며 상대의 마음을 읽고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상한 아버지로 보인다. (CSI 호라시오 반장 이후로 카리스마 작렬....나 정말 완전히 꽂혔나봐..ㅋㅋ) 아역의 연기가 끝나고 지난 주 .. 더보기
와~완전 감동적인 목소리 Charice Pempengco 천리안 위성 발사를 보기 위해 새벽같이 출근했건만, 주차하는 도중 문자가 온다. '발사체 이상으로 발사가 순연되었음'을 알리는 메세지다. 흠냐~~ 아침 일찍 출근한 덕에 오전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여기저기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Oprah Winfrey"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기사를 보다보니, 2008년 9월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16세의 필리핀 소녀 Charice Pempengco의 이야기가 있다. "Oprah says there's nothing more fun than helping to make someone's dreams come true...especially when that someone is a gifted young person who really wants .. 더보기
Feels So Good - Chuck Mangione EBS PowerEnglish를 청취하다가 엔딩곡으로 나온 척 맨지오니의 "Feel So Good".. 많이 익숙한 멜로디...들어보면 아..이 곡 이라고 친근함을 표시할 것이다. 척 맨지오니가 연주하는 악기는 플루겔혼이라는 트럼펫과 트럼본 사이에 위치(?)하는 악기라고 한다. 거의 척 맨지오니가 처음 사용하면서 소개한 악기라나 뭐라나..... 1977년 발표한 곡이지만 언제 들어도 좋을 거 같다. 특히나 슬슬 졸음이 몰려오는 이 늦은 밤에...볼륨을 살짝궁 낮춰서 들으면 꿈나라로 바로 고고씽할 거 같다. 더보기
구해줘 - 기욤 뮈소 내가 선택한 기욤 뮈소의 두 번째 작품은 '구해줘'..이다. 6.2 지방선거의 날 점심무렵 잠깐 투표소에 들러 투표를 마치고 하루 종일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어제 연구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역시나 기욤 뮈소의 소설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 끝을 봐야 하는 글이었다. 배우를 꿈꾸며 뉴욕으로 온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의사 샘이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그 인연이 시작되지만, 비행기 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줄리에트가 사실은 죽어야 할 운명이었다면서 그 죽음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려운 죽음의 사자라고 본인을 밝힌 전직 형사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얽혀간다. 운명을 믿습니까?? (왠지 도를 아십니까와 비슷한 말투네..ㅋ) 영화 '나비효과'에서 보여준것처.. 더보기
부러우면 지는거다~ㅋ 출처: LE LOVE 웹질을 하다가 퇴사한 회사 동기의 미니 홈피에까지 접속하게 되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동기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기 위해 평일에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토플과 GRE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결국 메릴랜드 대학원에 어플라이해서 좋은 조건으로 입학했다. 그렇게 퇴사한 지 어느 새 1년이 다 되어간다. 홈피에 보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QE와 학기말 시험 준비하랴, 그런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친구들도 사귀고 여러 곳에 여행도 다니면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듯 보였다. 항상 씩씩하고 할일 다 하면서 즐기는 방법을 아는 친구였기에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직접 사진을 보니 부러웠다. ㅋ 요즘 TV에 보면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던데, 부.. 더보기
33km 새만금방조제에 다녀와서 21일 석가탄신일을 겸한 3일의 연휴가 시작되었다. 전주에 내려가서 휴일에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가 얼마전 준공 완료한 새만금방조제에 가 보기로 했다. 새만금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이 발표('89.11)되고 방조제 사업 착공('91. 11)에서부터 준공('10.04)까지 19년 이상 걸린 간척사업이었다.(90년대 초기만하더라도 100% 농업용지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제는 비농업용지와 농업용지의 비율을 7:3으로 하는 간척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산 비응항에서 부안에 이르는 33km 길이, 401㎢ 면적의 방조제. 세계 최대 길이라고 하니 그 규모와 기술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향후에는 우리나라의 면적도 확장되고 대한민국 지도도 수정 될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뻗어있는 방조제 .. 더보기
온라인 서점-알라딘 중고샵 활용기 최근에 조금 뜸해졌으나, 책 읽는 걸 좋아하다보니 만만찮은 도서 구입비가 부담스러웠다. 특히나 소설책은 한 번 읽은 후에는 다시 펼쳐볼 일이 없어서 책꽂이에 공간만 차지하고 있거나, 두툼한 상자속에 갇혀있는 신세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근래에는 회사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기도 했는데, 대다수가 일반적인 소설책이 주를 이루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바로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이래저래 고심하고 있는 찰라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중고샵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중고샵...중고품...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한 물품이라는 건데, 다른 것도 아닌 책이니깐 읽을 수만 있으면 되지..뭐" 라는 생각으로 알라딘 온라인 서점의 중고샵을 이용해보았다. 동일한 책이라도 책의 상태에 따라 여러 판매자들이 다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