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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감상

컨설팅의 비밀 - Gerald M. Weinberg 이 책은 저자가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알게되는 규칙이나 깨달음을 다양하게 이름붙인 법칙들로 소개하고 있다. 책 서두에 컨설팅의 정의를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기술(art)'이라고 소개한다.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독자가 컨설턴트라면 실수를 피하고 다양한 상황별 가이드를 얻을 수 있고 독자가 컨설턴트를 상대하는 실무자라면 비싼 돈을 들여 행하는 컨설팅인 만큼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컨설턴트와의 협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중 공감가는 내용은... -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 고쳐주면 결국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 pp. 75 - "과거는 과거가 가르친 것을 가르친다." 하지만.. 더보기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 임경선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2000년부터 2007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이 순간까지.. 대학원에서 보낸 2년의 시간을 제외한 6년이라는 시간동안 2번의 직장을 옮겼다. 대기업 계열사에 입사해서 코흘리게 어린아이처럼, 경험있는 대리님들 옆에 딱 붙어 이거저거 꼬치꼬치 캐물어가며 갈굼당해가며 일한 4년.. ^^ 가장 열정적으로 일을 배우고 욕심을 낸 시기였던거 같다. 그리고 문득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대학원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보낸 2년.. 대학원 졸업후 통신시장의 선두를 달렸던 대기업에서 보낸 6개월..거의 방황하며 가장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던거 같다. 팀배치 받음과 동시에 거의 일방적으로 마음이 떠난 곳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이자리에서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대기업.. 더보기
도쿄 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 릴리 프랭키 어른의 하루와 한 해는 덤덤하다. 단선 선로처럼 앞뒤로 오락가락하다가 떠민 것처럼 휩쓸려간다. 전진인지 후퇴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모양새로 슬로모션을 '빨리 감기'한 듯한 시간이 달려가 그린 시계처럼 움직인다. pp.81 내 인생의 예측 가능한 미래와 과거의 무게. 자신의 인생에서 미래 쪽이 더 중요한 종족과, 이미 지나가번린 일 쪽이 더 묵직하게 덮쳐드는 종족. 그 두 부류의 종족이 가령 같은 환경에서 같은 생각을 품고 있다 해도, 거기에는 명백히 다른 시간이 흐르고 전혀 다른 견해가 생겨난다. pp.82 '원래 희망이란 있는 것이라고도 없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도 같은 것이다. 땅에는 애초에 길이란 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으면 그것이 길이 되는 것이다.' pp.3.. 더보기
IF LOVE is a GAME, THESE are the RULES - CHERIE CARTER-SCOTT 맨처음 책을 선택할 때 사랑을 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흔히 말하는 남자와 여자의 심리를 파헤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도움되는 내용을 설명한, 서점에 많이 나와있는 그런 부류의 책 말이다. (가끔 호기심에 서점 눈요기거리로 좋다...ㅋㅋ)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에서부터, 꽃을 물과 사랑으로 정성을 들여 가꾸듯 한 번 맺어진 인연인 사랑을 유지해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 연인이 되는것으로 사랑이 끝맺는게 아니고 사랑으로 인해 두 사람이 서로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대화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으로 10가지 rule을 소개하고 있다. 서로 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