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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ADAPT(어댑트) - 팀 하포드 회사 내 멘토링 활동중에 추천한 도서 몇 권 가운데 제목에 이끌려 빌려 본 책이다. ADAPT "(새로운 용도˙상황에) 맞추다. (상황에) 적응하다"라는 뜻을 지닌 영어 단어이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끊임없이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혹자는 물 흐르듯 세상에 거스르지 않고 사는게 전부가 아니겠냐며 달관적이지만 조금은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혹자는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서 대세를 쫒아가며 전투하듯 몸부림을 친다. 나 또한 전공이 IT 분야여서인지는 몰라도 예전 지식만으로는 일하면서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고 성격상 뒤쳐지는 것을 못 보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열심히 살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이게 잘.. 더보기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 - 신승환 오랜만의 책 리뷰를 쓰는 것 같다. 그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귀차니즘도 한 몫을 하고 다른 여러가지 일들로 정신이 없었다는 변명이 전부일 거다. 이 책은 본제목으로 궁금증을 자아냈고 '어느 개발자의 직장 생활에 대한 보고서'라는 부연 제목이 관심을 끌어 신청해서 읽어보았다. IT 분야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내용으로 일상적인 얘기들이 수필처럼 씌여진 책이라서 쉽게 책장이 넘어갔다. 나도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으로 IT로 월급을 받고 살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일화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사회생활 10년차가 넘어가다보니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 이직, 직장에서 살아남기 등 왠만한 일들은 다 경험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새롭다 할만하거나 의미있는 내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