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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s(Bakery)

베이킹 오븐요리를 배우고 있는 나..

매주 목요일 갤러리아 문화센터에서 베이킹 오븐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이라서 퇴근시간 땡하고 셔틀타고 가도 차 막히고 하면 겨우 시작시간에 댈 수 있을 정도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항시 6시 퇴근 무렵에는 긴장을 합니다. 일단 '셔틀 놓치지 말아야지.'하면서 말이죠.
오늘도 여지없이 퇴근을 준비하고 있던 5시 50분에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제 이름을 부르며 저를 찾는 목소리..(차라리 안 들었으면 좋았을테지만..ㅋ)
결국 야근을 위해 식당으로 발길을 돌리는 저입니다. ^^;;

그래서 아쉬움에 지금까지 만들어 본 베이킹 요리사진들을 하나씩 올려 보렵니다.

지금까지 참석 횟수는 3번(한 번은 가족여행때문에 패쑤~)이고 매번 2가지의 베이킹 요리를 만듭니다.
1회차: 구겔호프 & 아몬드쿠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 디저트인 '구겔호프'와 바삭바삭 고소한 아몬드쿠키


2회차: 단호박파운드케이크, 보리빵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을 파운드 틀에 넣어 구운 단호박 파운드 케이크와 생막걸리가 들어간 보리빵

 
4회차: 단호박 LA찹쌀케이크, 숏브레드쿠키 
몸에 좋은 찹쌀가루를 넣어 만든 단호박 LA 찹쌀케이크와 귀여운 모형틀대로 구운 숏브레드 쿠키(이름은 어디서 온 거니?)


문화센터에서는 정량대로 재료가 미리 준비가 되어 있고, 선생님이 먼저 하는 방법을 보여주면 따라하기 식이라서 어렵지도 않고 금방 요리가 완성됩니다.
다만 수강생이 많으면 팀 인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각자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단점만 빼고는 요리도 배우고 만든 요리는 수강생이 적당히 나눠 가져가니깐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가는 기분이랄까요.

베이킹하면서 건과류들을 먹을 기회가 많아지는것 같아, 따로 챙겨먹지 않는 저한테는 다행인데...
요즘 빵이 별로 땡기지 않아서인지, 베이킹 요리는 왠만하면 신랑 아침이나 간식으로 없어지고 있답니다.

12회분을 미리 결제한 재료비가 아까와서라도 꼬박꼬박 잘 다녀야할텐데...
지금 사진으로보니 급 허기가 지며 먹고 싶네요. 아~맛있겠다..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