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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Book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기욤 뮈소라는 작가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베스트셀러 작품들을 많이 써낸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동기가 이 작가 유명하다고 지나가면서 흘린 말이 기억나서 빌려봤다.

전도유망한 정신과 의사인 마크 해서웨이와 바이올리니스트 니콜은 다섯 살짜리 딸 라일라의 실종으로 하루아침에 평화롭던 가족의 해체를 겪게된다. 딸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거리의 노숙자로 삶을 살아가는  마크, 성공한 기업가의 딸로 태어나 마약과 철부지행동으로 각종 언론세레를 받으며 파파라치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앨리슨 해리슨, 어머니에 대한 복수 의지로 살아가는 에비 하퍼...이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플래시 백 되면서 풀어나간다. 그리고 이 세사람을 마크의 가장 친한친구 커너 맥코이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
 
초반부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책, 읽는 장면마다 다른 결과를 상상하게 만들어 그 자리에서 책을 다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책.. 정말 순간순간 너무 흥미진진했다.
차츰 드러나는 사실들이 정말 기발하고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결국 하나의 퍼즐로 완성되는걸 보면서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책이었다. (왠지 다른 책들도 다 재미있을거 같은 작가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솟아났다.ㅋ)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결국 타인을 용서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상황들..그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다시 행복했던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거나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되는 해피엔딩의 스토리였다. 그래서 더욱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이 작가의 글~~너무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