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cords/Book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드디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1권, 2권을 읽었다.
책을 빌려서 읽다보니 1권 읽고 2주정도 지난 뒤에 2권을 손에 넣게 되었다. 1권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질 무렵이었다. ㅋ
초반에 이야기 보따리를 끊임없이 풀어내며 궁금증을 자아내더니 2권을 다 읽고 난 후에도 결국 끝을 내지 않고 3권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에구~~또 언제 기다리나~~
일본에서는 3권을 16일 발매했는데...한국엔 언제 번역이 되어 발매되려나..
('1Q84' 3권 발매일, 日 서점가 풍경은?)
리틀 피플,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 공기번데기, 현실과 다른 세계(1Q84), 마더와 도터..등등.
그리고 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
3권까지 읽어본 후 전체적인 느낌을 써봐야지..

참고) 다음 링크는 조지 오웰의 작품 1984와 대조적인 존재의 등장을 그린 1Q84의 내용소개.
[O2칼럼]조지 오웰의 1984, 하루키의 1Q84

"나는 역사책 읽는 게 좋아요. 역사책이 가르쳐주는 건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으로 똑같다는 사실이지요. 복장이나 생활양식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것이나 하는 일에는 그리 큰 변화가 없어요. 유전자 입장에서는 인간이란 결국 단순한 탈것carrier에 불과하고 거쳐 가는 길에 지나지 않는 것이에요. 그들은 말이 움직이지 못하면 또다른 말로 바꿔 타듯이 세대를 건너 우리를 타고 건너가지요. 그리고 유전자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냐 하는 건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가 행복하건 불행하건 그들은 알 바 아니지요. 우리는 그저 수단에 지나지 않으니까. 그들이 고려하는 것은 무엇이 자기들에게 가장 효율적이냐는 것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