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K군 책장에서 발견한 책 한 권!! 망설임없이 고른 그 책은 다름 아닌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박현욱의 장편소설이었다.(2008년 10월에 손예진, 김주혁 주연으로 영화로 개봉되어 그 당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책이다.) 일부일처제에 반대하는 연애자유주의를 강조하는 여주인공 인아와 아내가 결혼함으로 인해 인생이 엉망이 되어 버린 남자 덕훈의 고군분투 가정사수 이야기이다. 현실에서는 법과 제도라는 테두리에 갇혀 상상조차 못할 스토리이지만,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얼마전 동기모임에서 이 책을 읽고 생각한 바가 많다면서 꼭 읽어볼것을 권한 한 동기가 생각난다. 그 동기는 연애에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있어?" 결혼 1년.. 더보기 오늘은 돈 들어오는 날!! 2009년 6월 남원 허브축제 직장인에게 한달 중 가장 즐거운 하루는?? 바로바로 월급날이다..(두말하면 잔소리지..) 본래 급여일은 21일인데 일요일인 관계로 오늘 지급됐다. 이번달은 연말정산 환급액이 있어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출이 예상외로 많아서 넉넉한 한달은 아니겠거니 하며 아쉬워하고 있었다. 이달말 이사로 인한 추가 지출(잔금, 부동산 중개 수수료-전세금의 0.5%)이 예상되어 미리 준비를 해야 할테고 이달부터 고정지출 비용이 조금 늘어나서, 이래저래 따져봐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금액이 추가 입금되었다. 일종의 인센티브라고 해야 할까나...(죽으라는 법은 없는가보다..너무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나한테 소중한 돈이여서 .. 더보기 연휴 끝 자락에 붙은 휴가 짧은 3일간의 설 연휴를 마감한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 하루 휴가를 냈다. 미뤄 둔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서라고 해야 하나. 오늘 한 일들을 정리해보면... 1. 노후를 위한 연금보험 33살..젊다면 젊은 나이고 먹을만큼 먹었다고도 할 수 있는 그런 나이가 아닐까.. 어느 덧 나는 문득문득 노후가 걱정되는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다.. 언제까지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돈을 벌 수 있을 때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서 몇 개 상품을 알아보았다. 투자에 대해 큰 신경쓰지 않고 단계 달성시에 초과성과금액을 안심채권형으로 의무이전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Step-up 보증옵션'이라는 상품이 출시되었는데, 현재는 3개사(교보,미래에셋,동양)에서 운용되고 있다.(중간중간 신경쓰기 싫어하는 나를 위한 상품이다..ㅋ) .. 더보기 연말정산 세액계산 직장생활 8년차....연말정산을 수 차례 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건만, 항상 할 때마다 헷갈리고 크게 관심이 없었던거 같다. 동기들끼리 얘기할 때도 거의 끼워맞추기 수준인데...제3자가 우리 얘기를 듣고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라고 했다는데 정말 할 말 없음이다. 제13월의 보너스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인데 왜 이렇게 관심을 안 갖고 살았을까.. (하긴 어떤 사람은 1년 업무 중 연말정산이 가장 어렵다고 농담을 하기까지 했는데..ㅋ) 물론 많이 돌려받기를 바라기는 했지만,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고 해야겠지.. 연말정산 가계산이 된 거 같아서,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서) 항목별로 찾아보고 결정세액을 계산해봤다. [연말정산] 나의 환급금은 얼마나 될까(세액계산 흐름) 세액계산 흐름의 주요.. 더보기 JULES VERNE 시리즈(지구에서 달까지,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리) 쥘 베른에 대해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거 같다. 다들 어렸을 적에 한 번쯤 읽어봤을법한 책들인데, 난 공상과학쪽에는 관심이 없었던걸까.. 그 흔한 네모선장 이야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니..뭐. 할말 없네..ㅎㅎ 작가에 한 번 빠지고나면 한꺼번에 다 읽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어김없이 쥘 베른 시리즈를 구매했다. '지구에서 달까지'에 나온 포탄 일부러 의도하지 않았지만, 달 여행으로의 우주 과학-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통한 지구 표면-네모선장의 노틸러스 호를 타고 떠난 해저여행...의 순서대로 책을 읽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가지고 있는 스토리(앞으로 읽어야 할 책^^)..바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떠난 지구 속 여행 이야기... 지구 외부 세계에서 지구 내부까지 파헤치는 쥘 베른의 폭 .. 더보기 주말 서울 나들이 네...제목에서처럼 지난 주말 간만의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외출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작년 내내 좀 바빴던 이유로 서울에서의 세미나나 교육 건수가 없었기때문입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한 번 다녀갔겠지만, 괜히 여유가 없다는 핑계가 더 컸겠죠. 목표는 3가지.. 1. 예전 회사다닐때 알고 지낸 분 만나뵙기. 2. 대학교 칠칠이 모임 갖기. 3. 출산한 친구 만나 아이도 보고 수다떨기. 토요일마다 강의한다고 하셔서 잠깐 시간내어 만나뵙는 걸로 약속을 정했었습니다. 다행히 수업이 일찍 끝나셨다면서 서울 도착 시간에 맞춰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거의 2년만에 뵙는 거 같은데 여전히 그대로시네요. 언제부턴가 서른 아홉에서 나이가 자가 멈춰버린 채로..ㅋㅋ 늦은 점심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사.. 더보기 대전 원룸 계약 갑작스럽게 연구원 기숙사를 나가야해서 지난 주말에 집을 구하러 돌아다녔다. 2월말까지 구하면 되긴 하지만, 이사철이 아니여서 매물이 거의 없을 거 같아 일찍 알아보았다. 월세는 부담이 되서 전세로 구하려다보니, 더욱 고생을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는 아주 예전 데이터로 거의 쓸모없는 수준이었고, 전세대란이라는 말처럼 월세가 주를 이루었다. 노은동쪽에 전세를 알아보려고 갔다가 전세도 드물고 방크기나 연도 대비 전세가가 너무 높아서 급실망하고는, 결국 예전에 살던 신성동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회사에서 가까워 좋기는 하지만, 주택단지뿐이여서 오후 시간을 활용할만한 시설이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신성동에도 신축 건물들이 많지만 거의 월세가 대다수였다. 신축 건물마다 건물주가 1-2개 정도 전세로 임.. 더보기 공돈(?)과 조그만 이벤트당첨 도쿄 오다이바 대관람차('09.05) 지난 해 말에 일본여행이 급 취소되면서 같이 취소했던 일본항공(JAL)료가 통장에 재입금되었다. (내 돈 나간 거 다시 들어온 건데 왜 이리 공돈 같은 기분인지...) 온라인투어 여행사를 통해 '09.12.25 19시 김포공항 출발 비행기를 당일 새벽 인터넷으로 취소 신청하고(끝까지 고민고밍~), 28일에 여행사취소 수수료(30,000원)를 입금하고 항공사 수수료 재입금까지 20~30일 걸린다고 했는데 '10.01.04 재입금되었으면 빨리 처리되어서 아주 흡족하다. 더욱이 비행기표를 385,000원에 구입했는데, 항공사 수수료는 15,000원만 빠져나갔다.^^ 어째 여행사 수수료가 2배값이다냐....(바가지다..) 예전에 뉴스에서 항공사 취소 수수료가 항공사 맘대로 .. 더보기 2010년 시작이 문제투성이다. 2010년 1월1일 제주 어느 바닷가에서 낙서한 글이다. 양쪽에 이름을 적으면 보통은 하트(?)를 그리는게 연인들의 정석인데, "너랑 나랑 무슨 사이지??"라고 묻자 "글쎄...잘 모르겠다"며 물음표를 그리란다. 그래서 적은 글인데, 이 소소한 글이 2010년을 심상치 않게 만들었다..ㅋ 1월1일부터 주책(?)없이 눈물쏟아 기분 우울하게 만들더니 결국 늦은 저녁 실망스런 소식이 나의 오랜 기대를 무너뜨려 서운하게 했다. 또한, 핸드폰 명의변경하는 문제는 통신사와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1월 3주째에나 결론이 나겠고, 2년 반 정도 편하게 잘 지내오던 기숙사는 입주 기간이 지났다고 갑자기 2월까지 방을 빼달라고 한다.(집 문제로 1-2월은 계속 신경을 써야하고 이사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니 골치아파~) 연타로 .. 더보기 2010년이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2009년 1월 2일 왜목마을 일출 H가 한국에 잠시 들어오는 바람에, 연말에 일본에 가려던 계획이 틀어지고 갑자기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31일 군산에서 제주행 비행기 잔여석이 있던 것을 찾아냈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기에 제주도 여행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집이 제주도인 H가 가족이 보고 싶어서 일부러 찾았다.(가족은 항상 그립고 소중하니깐..^^) 1월1일 새벽에 일출을 보러 H 집(화북) 근처 제주 별도봉에 올라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매일 떠오르는 해인데도 새해의 첫날에 떠오르는 해가 기다려지는 건, 해를 보며 마음속 소망을 간절하게 소원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기 위해서가 아닐까. 구름 낀 날씨여서 구름 사이로 살짝살짝 얼굴을 비치는 해를 바라보며 조금은 아쉬워하며 오름을 내려왔는데, 때마침..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