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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대전 원룸 계약

갑작스럽게 연구원 기숙사를 나가야해서 지난 주말에 집을 구하러 돌아다녔다. 
2월말까지 구하면 되긴 하지만, 이사철이 아니여서 매물이 거의 없을 거 같아 일찍 알아보았다.
월세는 부담이 되서 전세로 구하려다보니, 더욱 고생을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는 아주 예전 데이터로 거의 쓸모없는 수준이었고, 전세대란이라는 말처럼 월세가 주를 이루었다.
노은동쪽에 전세를 알아보려고 갔다가 전세도 드물고 방크기나 연도 대비 전세가가 너무 높아서 급실망하고는, 결국 예전에 살던 신성동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회사에서 가까워 좋기는 하지만, 주택단지뿐이여서 오후 시간을 활용할만한 시설이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신성동에도 신축 건물들이 많지만 거의 월세가 대다수였다.
신축 건물마다 건물주가 1-2개 정도 전세로 임대하고 그 방들도 임차인이 잘 찾지 않는 1층이나 옥상이 대다수라고 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3층건물에 풀옵션으로 된 원룸으로 가계약을 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거 같다. 그만큼 눈이 높아졌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말이다. 2-3년전만해도 풀옵션을 꿈이나 꿔 봤겠는가..
혼자서 생활하는 원룸 생활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을까..그럴 수 있을까?? H야?? ㅋ
2월에 이사할 예정이라 슬슬 짐을 싸야겠지..정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