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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곧 존재다(To do is to be)" 지난 회사 메일을 정리하다가 기록해두고 싶은 글이 있어서 잠깐 메모 형식을 빌어 적어본다. 2006년도에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진열되어 있던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의 "핑(Ping!)"에 이런 글귀가 나오나보다. (오래되어 기억이 안난다.) " 행동하지 않는 신념은 이루지 못할 꿈과도 같은 것이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더보기
3월의 마지막 주말 한 동안 여름같은 날씨가 지속되다가 지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면서 쌀쌀했습니다. 제 자리 창가에서 보이는 목련은 나무에 눈이 쌓인것처럼 하얗게 쏟아져 내렸더라구요. 출근길에 우연히 새 두 마리가 나뭇가지위에 앉아서 목련을 뜯어 먹는데(?) 뭔짓인가 싶을 정도로 처음보는 장면이어서 신기했구요..크크 비가 한 바탕 쏟아지고 나서도 봄은 왔나봅니다. 봄의 꽃이라고 할만한 개나리가 연구원 가는 길에 한바탕 흐드러지게 만개했습니다. 이제 꽃을 피려고 하는 가지도 있지만, 노란 개나리가 혼자보기 아까울정도로 싱그럽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이 다른 때보다 훨씬 짧게 느껴지네요. 이제 3월도 다 지나고 4월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4월에는 따뜻한 기온만큼이나 행복한 한 달이 되었으면 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 더보기
(영화)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체육의 날이라고 여유가 있는 오후라, 오랜만에 사무실을 나서 동료와 영화를 보기로 했다. 볼린(Boleyn)가의 두 자매(앤, 메리)와 영국 국왕 헨리 8세 사이에 일어나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왕을 향한 자매의 질투를 그리고 있다. 특히, 정치나 역사적인 사건들보다는 (가문을 내세워) 왕과의 혼사를 통해 신분을 상승시키려는 귀족의 모습과 끝없는 권력에의 욕심을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그 시대 왕실의 화려한 의상과 배경을 보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빠져들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역사가 갑자기 궁금해진다. 어느 정도 각색한 것인지, 분명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을 밑바탕에 깔고 영화를 만들었을텐데.. 자료를 찾아보.. 더보기
돈 - 보도 섀퍼 돈이나 부자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었던 청소년기를 지나, 30대 초반이 된 지금은 완전 소중한 것이 되어버렸네요. 학창시절에는 부자하면 부모 잘 만나 호강하는 친구들이나 짠돌이같이 저축한 스크루지 영감이 떠올랐는데, 더 이상 거리감이 느껴지는 단어만은 아니게 되네요. 수입은 한정되어 있고 쓸 용도는 점점 많아집니다.(혼자 사는데 이 정도면 나중에 결혼하면??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ㅎㅎ) 서점에 있는 일반 재테크 서적이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라는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반해, 이 책은 돈에 대한 개인의 신념을 점검/수정하며 돈을 바라보는 낡은 시각을 새로운 생각으로 전환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경제적 자유로 가는 3단계 투자법을 소개한다. 1. 경제적 에어백을 .. 더보기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요근래 평균기온보다 높은 온도로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농부들의 가뭄에 대한 걱정은 컸을 것이다. 다행스럽게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오후까지 계속 내렸다. 하지만, 난 대전으로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창밖을 계속 내다보며 언제쯤 그칠까를 걱정하고 있었다. 밤에 운전을 피하게 되고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당연히 차는 주차장에 고이 모셔두고는 한다. 그래도 오늘은 꼭 대전으로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주말마다 운전해서 집에 다녀오다보니 이젠 자신감도 좀 생기는거 같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거 같다. 계속 기다리다가 그칠 비도 아닌거 같아서 1시쯤 출발해서 대전으로 향했다. 계속내리는 비에 와이퍼가 왔다갔다... 오는 중에 사고난 현장도 지나치고.. 더보기
동기와의 저녁식사 회사를 퇴사하는 동기때문에 만들어진 자리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보니 역시나 마음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회사에 들어와서 보는 눈이나 생각이 비슷하다보니 얘기하는 내용마다 공감이 간다. 하나둘씩 개인 사정으로 떠나가는 동기들을 보니 섭섭한 마음 반,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반이다. 나도 여러번 회사를 옮겨봤고 지금이야 어디를 가나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결론이지만,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무르는 것보다야 용기있게 변화를 추구하려는 것도 쉽지많은 않은 결심이라는 걸 또한 알기 때문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짝짝짝~~) 한가지 더.... 요근래 한참 고민하고 있는게 정기구독하고 싶은 잡지가 생겼는데 구독료가 만만치 않다. (사실 돈을 아끼면 안되는데, 괜시리 고민이 된다. -_-;;) (작년에는.. 더보기
Linux에 apache 서비스 등록하기 거의 폐기 처리 직전의 PC에 리눅스를 설치하고 dokuwiki를 운영중이다. 매번 시스템 부팅할때마다 apache를 따로 올리기 귀찮아서 서비스 등록하려고 웹에서 검색하고 적용해봤다.(Redhat 9.0) 1. httpd 파일 내용 수정 # cd /etc/init.d/ # vi httpd -> apachectl script의 위치 조정 apachectl=/usr/sbin/apachectl ->apachectl=/usr/local/apache/bin/apachectl httpd=${HTTPD-/usr/sbin/httpd}->httpd=/usr/local/apache/bin/httpd 2. service 추가 #chkconfig --add httpd 3. service 목록 확인 #chkconfig --l.. 더보기
미국에서 온 카드~ 사진만 봐도 씨익~~웃음이 나온다. 너무 귀여운 아기~~(이런 아기 하나 있음 좋겠다..크크) 화이트데이인데 무소식인 남친에게 문자도 안보내준다고 투정을 부렸더니, 벌써 카드를 보냈다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역시 이벤트는 좋은거야 ^^) 역시나 질보다 양을 중시하는 남친은 카드 한장에 공간하나 남기지 않고 빽빽하게 글을 써 넣었다. 이번에도 생활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써 놓았다.( 더보기
두 사람의 문제 접근 방식의 차이를 느끼다. 지난 주 후반, 관리하는 시스템이 정상 서비스를 수행하지 못해서 관리자로서 비상 상태였다. 구축한지 4년 이상된 시스템이 유지보수 계약도 안된 상태에서, 어떻게 손을 써야 할 지 정말이지 난감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요즘 중요한 시기인지라 더욱 마음이 다급했다. 앞뒤 잴거 없이 구축한 SI 업체에 SOS를 쳤고 주말에 작업을 해서 정상복구 시켰다.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하소연(?)이라기 보다는 업체쪽 두 관리자의 접근 방식에서의 차이이다. 내가 고객의 입장이기에, 물론 우리쪽에 도움이 되는 판단을 해 준 사람에게 긍정적인 점수를 더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정석대로 냉정하게 거절하는 사람과 미래 비즈니스를 내다보며 구축한 시스템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사람 등,.. 더보기
경영학 거 별거 아니야 - 이은종 삼식이의 대박물산 창업이라는 예제를 가지고 경영에 대한 모든 분야를 다 다루고 있는 책이다. 공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경영이라는 말, 대차대조표라든지 손익계산서 등의 용어만 봐도 뭔 소리래...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밖에는 아는게 없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내가 필요할때 꺼내 읽어볼 수 있는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용어나 개념 설명이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경영의 주제를 두루 포괄하고 있어서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 경영은 기본적으로 미래를 다룬다. 미래를 바라보고 현재에 투자한다. 그런데 우리는 미래를 모른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가정(assumption)을 수반한다. 따라서 그 가정에 기반을 두어 수립한 대책은 예상하는 결과를 보장해줄 수 없다. 결과를 보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