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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Domestic Trip

제주도 여행 - 3탄

아..이 게으름을 어찌해야하나..
게으르다고 해야 하나..잊고 살았다고 해야 하나..
여행을 올리다 말았네..하하

마지막 여행...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눈을 떴는데...날씨가 흐린게 아닌가..
뭐야~~ 제주도에서 비만 보다 가는건가..하는 생각을 하며 숙소에서 짐을 싸서 이동...
어디로??
오늘은 중문해수욕장으로 가서...바다에 발을 담궈봐야지..
다행히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해서 마지막 날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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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크지 않은 해수욕장이었다..여름마다 사람들로 가득찰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기만 하다.
밀려오늘 물살에 발담그고 돌을 때리고 다시 밀려나가는 물살보면서 신나는 한 때를 보내고 바로 주상절리로 출발했다.
정육각형의 돌모양이 너무 특이하고 물 색깔도 진한 파랑색이다..
이곳에서 그나마 가족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거 같다..
(사실 엄마 기분이 좋지 않아서 중문해수욕장은 그저 그랬다면, 이곳에서 기분이 좀 나아지셔서 일부러 분위기 업시키려고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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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왔는데 말 한 번 타보고 가야지 않겠는가..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애써 승마장을 찾아서 들렀다.. 특히, 조카아이는 오락실에서도 말타기를 즐기기 때문에 꼭 진짜 말을 타봐야 하는게 소원이란다..
그래서..타러 갔다..크크
나랑 오빠..그리고 조카..이렇게 셋이서 말타고 운동장만한 크기 한 번 돌기..
내말이 마지막 출발해서 뒤따라 가는데, 앞 말들 응가 하는거 다 보고 냄새맡고 어쿠..지저분하다.
마지막에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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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고지 휴게소를 들러 가족사진 찍고 도깨비 도로에서 정말 재미난 경험하고 동문재래시장에 들러 생선사가지고 서둘러 공항으로 GoGo~~
렌터카 반납하고 사용못한 쿠폰들 반납하고 맛있는 점심먹고 출발했다.

시간 지나고 쓰려니 감흥도 없구...
충실해지지가 않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