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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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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평균기온보다 높은 온도로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농부들의 가뭄에 대한 걱정은 컸을 것이다. 다행스럽게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오후까지 계속 내렸다.

하지만, 난 대전으로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창밖을 계속 내다보며 언제쯤 그칠까를 걱정하고 있었다. 밤에 운전을 피하게 되고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당연히 차는 주차장에 고이 모셔두고는 한다.
그래도 오늘은 꼭 대전으로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주말마다 운전해서 집에 다녀오다보니 이젠 자신감도 좀 생기는거 같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거 같다. 계속 기다리다가 그칠 비도 아닌거 같아서 1시쯤 출발해서 대전으로 향했다.
계속내리는 비에 와이퍼가 왔다갔다... 오는 중에 사고난 현장도 지나치고 2차선으로만 꾸준히 달렸다.

코너를 너무 급하게 돌았는지 어제 산 선인장이 넘어져서 다시 흙을 덮는 작업을 해야 했지만, 그것만 빼고는 무사히 도착했다.(안전운전이 제일이다.)
이렇게 또 주말이 가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