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여름같은 날씨가 지속되다가 지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면서 쌀쌀했습니다.
제 자리 창가에서 보이는 목련은 나무에 눈이 쌓인것처럼 하얗게 쏟아져 내렸더라구요.
출근길에 우연히 새 두 마리가 나뭇가지위에 앉아서 목련을 뜯어 먹는데(?) 뭔짓인가 싶을 정도로 처음보는 장면이어서 신기했구요..크크
비가 한 바탕 쏟아지고 나서도 봄은 왔나봅니다.
봄의 꽃이라고 할만한 개나리가 연구원 가는 길에 한바탕 흐드러지게 만개했습니다.
이제 꽃을 피려고 하는 가지도 있지만, 노란 개나리가 혼자보기 아까울정도로 싱그럽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이 다른 때보다 훨씬 짧게 느껴지네요.
이제 3월도 다 지나고 4월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4월에는 따뜻한 기온만큼이나 행복한 한 달이 되었으면 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