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어느 장소라도 상관없겠지만, 맛이 어우러지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평소 대전 은행동에 갈 일이 거의 없지만(이전에는 남친이랑 가끔 가고는 했지만 이제는 뭐..) 와플카페 "JuicyHouse(쥬시하우스)"라는 곳을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10시까지 영업인데 9시 못되어 도착했으니 1시간 정도 수다떨 생각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아니~이게 웬일~~Closed 문구가 문 앞에 쫙~~...
안된다..여기까지 왔는데...전화라도 걸어보자 했는데...해보길 잘했네.
일찍 마감하려던 사장님이 다행히 문을 열어주었다.
사진과 포스트잇의 문구들을 가로질러 2층으로 올라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소품들과 살아있는 개로 오해할만한 큰 인형 하나가 바닥에 딱 붙어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와플(좌측위)과 생과일 와플(우측위)을 주문하니 브런치로도 손색없을만큼 큰 와플을 떡하니 내려놓는다. 너무 바삭하지도 너무 눅눅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와플과 아이스크림, 과일과의 조화로 후다닥 해치워버렸다.
냠냠~~너무 맛있다.
대전의 맛집~갈만한 여행지~등등 많이 메모해놓고 나중에 남친과 함께 하나하나 탐방해야지~~
(나 잘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