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 D-14 연초에 결혼정하고 5월 상견례할 때만 해도 내겐 너무 먼 일인것 같았는데, '결혼식날 받아놓으면 시간이 금새 지나간다'더니 어느새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내 딴에는 준비할 게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소소하지만 신경쓰이고 준비할 것들이 많았던 거 같다. 그리고 이제 정말 2주후면 난 결혼한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 캬캬~ 준비과정도 이렇게 휙~지나왔는데, 결혼식도 어찌어찌하다가 그냥 지나가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는 두려움과 함께....... "예전에 말하던 그 사람이랑 결혼하는거지??" 라는 주변 지인들의 농담에 6년 연애기간이 길기는 길었나보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실제 연애기간은 길었지만, 함께 한 시간은 그 절반정도일까나... 오랜 시간 떨어져 생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