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엄마는 내가 태어났을 때 나를 엄마 뱃속에서 받아내신 분이 외할머니고, 과자 사달라며 엄마를 조를 때마다 옆에서 따끔히 혼내신분도 외할머니라는데 너무 어릴 적 얘기라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조카들이 올 때마다 군것질거리를 사다 주시는 아빠와 용돈을 챙겨주시는 엄마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조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갑자기 왠 할아버지, 할머니 얘기??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에게서 친할아버지와 친손자 그 이상의 감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기에 문득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난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교통사고로 기억이 80분간만 지속되는 천재 수학박사와 파출부로 들어간 주인공, 그리고 그녀의 아들 루트가 서로를 걱정해주고 보살펴주며 생활하는 모습을 그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