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기들이 하나 둘 퇴사하네요. 비가 오려는지 하루종일 날씨는 후텁지근하기만했다. 바람 한 점 느껴지지 않는 메마른 사무실 안의 공기때문에 연신 냉수만 들이키며 하루를 보냈다. 뭔가 숨막히는 하루, 사실 날씨탓만은 아니다. 하루의 반나절을 보내는 회사, 그 안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이기에 모두 소중하지만, 같이 입사하여 비슷한 고민을 하고 마음을 나눈 동기는 누구에게나 더욱 각별할 것이다. 각자 팀에서 일하다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사람, 바로 동기이다. 그런 동기들과 함께한 직장생활 3년을 꽉~채우려 하니, 동기 ㅎㅈ이가 회사를 퇴사한다고 한다. 박사 진학을 위한 먼 미국 유학길~~ 조그만 엽서에 마음을 담아 써준 편지글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