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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소소한 생활비~~

아침에 잠과 씨름하며 5분만..5분만을 반복하던 나...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어디야...어디서 나는 소리야...
지난번에는 기숙사 창문에서 물이 새서 새벽에 걸레 받치고 바가지에 물짜내며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이번엔 또 무슨 소리냔 말이다...
귀기울여 들어보니...2년여동안 잘 써오던 냉장고에서 갑자기 1-2분 간격으로 "뚝~뚝" 소리가 나는게 아닌가... 어릴적에 가스렌즈에서 후라이판에 불붙어 한 번 놀라구...전자렌즈에 음식 돌리다가 뻥 소리에 한 번 놀라구...그 이후에는 부엌용 전자용품에 겁이 많아졌다..
바쁜 출근길 내팽겨두구선..본격적으로 문제 해결..들어갔다..
성애때문인가 싶어 성애 다 제거하기...온도 조절때문인가 싶어 중으로 변환하기..냉장고위에 올려둔 물건 다 치우기..ㅋㅋ
결국 손 들고...A/S문의로 결론내고 출근했다...(무서워서 전원 빼구 -_-;;)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퇴근 이후 기사아저씨가 방문해서 보더니...
콤프레셔에 의해 냉각이 되는데, 콤프레셔에 부착된 콘덴서(??)가 고장난거란다..(맞나 몰라..대충들어서...) 그거 교체하는데 출장비포함 거금 35000원정도 들었다..

2년밖에 안된건데..왜 갑자기 고장난거니?? 응...냉장고야??
지금은 잘 돌고...냉장/냉동도 잘 되구...
이래저래 소요되는 생활비....혼자산다고 무시할 수 없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