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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Book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 전국역사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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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 가장 싫어한 과목은 미술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세계사~~ 낯선 외국나라명에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내겐 너무 생소하고 지리에 취약했던 나에겐정말 쥐약이었던 과목이다. 특히 암기한다는 것에 무조건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킨 나였으니..성적은 두말하면 잔소리였다.

그랬던 내가 너무 세계사 측면에서 교양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세계사 얘기만 나오면 어느새 귀를 닫아버리고 무관심해지는 내가 순간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서와는 달리 컬러 인쇄와 이야기 대상이 되는 곳의 지도, 다양한 문화 이야기가 곁들여져서 읽는내내 흥미로웠다. 간략하게 중요 내용을 메모하면서 역사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봤다.
세계사는 따분한 이야기가 아니다.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시작된 인류의 발전과 다양한 나라가 건국되고 멸망하면서 꾸준히 문화와 과학을 발전시켜 온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나라와 민족은 다르지만 무수한 시간을 반복하면서 동일한 사이클을 거쳐왔다.
그래서 과거는 미래를 위한 거울이라고 하는 거겠지.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도 기대된다.

그...리...고...
어느 새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있는 나~~
"남한산성(김훈)"을 읽고 있는데, 남한산성의 배경이 된 병자호란이 일어난 배경이 이 책에 씌여 있어서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