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나를 위한 선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일 열심히 일하는 당신~~떠나라~~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럴수 없는 직장인이다.
가끔 마음속으로 바라기도 하지만 직장생활 연차가 올라갈수록 기대하지 않게 된다.
그 대신 내가 선택한 것은 나를 위한 보상차원의 선물이라고나 할까..
읽고 싶은 책을 사서 보고 좋아하는 공연을 위해 지름신을 잠시 불러들이고 사무실에 비치된 커피믹스도 좋지만 마트에서 사서 먹는 맛있는 커피(라테디토, 카푸치노 등)는 나를 위한 선물인셈이다.
홀가분하게 일을 끝마친 뒤 기분 좋을 때 기숙사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은,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기에 충분하다. 퇴근 후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비타민이 되고 침대에 누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책은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양식이 되는거 같다.
1월에는 평일이며 주말에 소소한 일들로 바빠서 책을 많이 읽지 못했지만 2월에는 더욱 푸짐한 선물들이 기다린다.
"17일 유진박 퓨전콘서트"를 예매했고 평소에 읽고 싶던 책도 2권 주문했고 위에 이루마 피아노 연주곡집도 구매했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좋아했고 (여의치 않아 그만두기는 했지만) 가끔 집에 가면 옛날 피아노책을 집어든다. 이번 설날에 한 두곡 도전해볼까 생각중이어서 큰맘먹고 골랐는데 잘 모르겠네..어떨지는..

기숙사에 책놓을 공간이 부족해서 아무래도 박스를 하나 구해야 할 거 같다~~
임시로 보관해두었다가 조카들 크면 선물해줘야지..그리고 나중에 나이들면 작은 도서관에라도 기증해야지~~푸힛~(의외로 볼 만한 책 많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