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알게되는 규칙이나 깨달음을 다양하게 이름붙인 법칙들로 소개하고 있다. 책 서두에 컨설팅의 정의를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기술(art)'이라고 소개한다.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독자가 컨설턴트라면 실수를 피하고 다양한 상황별 가이드를 얻을 수 있고 독자가 컨설턴트를 상대하는 실무자라면 비싼 돈을 들여 행하는 컨설팅인 만큼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컨설턴트와의 협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중 공감가는 내용은...
-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 고쳐주면 결국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 pp. 75
- "과거는 과거가 가르친 것을 가르친다." 하지만 공부하지 않는 한 과거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pp. 101
- 예산을 수립하는 매니저들은 예산 초과를 얘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야만 자신들이 문제를 야기한 장본인이 아닌 듯 보이기 때문이고, 예산을 수립하지 않는 작업자는 예산 부족을 말하는 경향ㅇ이 있는데 그래야만 문제를 경영진의 탓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pp. 115
- 고착화가 시작되면 외부에서 일종의 충격을 주거나 흔들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이더의 경우 랙(rack)에다 임의 행위 발생기를 붙여 고착되기 쉬운 안정 상태를 깸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발생기를 지글러(jiggler)라 부른다. ....조직이 고착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방화나 노동자들의 동요 같은 위험을 반드시 겪을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예측할 수는 없어도 위협적이지는 않은 외부 대리인이 조직을 흔들어줄 수 있다. pp. 173
- 컨설팅에 유용한 조언 1. 절대 싸구려 씨를 사용하지 말라. 2. 준비된 토양이야말로 경작에 성공하는 비결이다. 3.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 4. 가장 단단하게 자리잡은 작물은 스스로 뿌리를 잘 내린 것이다. 5. 과하게 물을 주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다. 6. 최선을 다해도 일부는 죽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