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속으로..Go~ Go~ 현충일인데 회사에 나왔다. 기숙사로 들어오려고 집을 내놨더니 괜시레 신경이 쓰여 그냥 집을 비우는게 낫겠다 싶었다. 책 한 권 읽고 나니 그닥 할 일이 없다. 이래저래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결국 싸이월드에 접속했고 대학교 동창들,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 미니 홈피를 다 방문하게 됐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본 사람들도 있고 이제 막 결혼식을 치뤄 행복한 단꿈에 젖어 있는 사람들도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여전히 열심인 사람들도 있었다. 글 하나하나 보면서 예전 일이며 친구들 얼굴이 떠올라 혼자 웃기도 하고 잠깐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그러다 보니 훌쩍 시간이 흘러 버렸다. 다들 뭐하고 사나 궁금했는데, 그나마 소식을 듣게 되는 창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막연히 추억속에 묻어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