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사랑 누룽지 주말이라 집에 다녀왔다. 기숙사에 주말내내 있는것도 답답하고 집에서 따뜻한 밥먹고 싶어서 주말마다 집으로 쓩쓩~~ 집에 가니 큰 봉투 하나로 누룽지가 담겨 있다. 지난 주말에 엄마한테 아침에 누룽지라도 먹고 가야겠다고 말했더니, 그 상이 냄비에 누룽지만 눌렸나보다. (나야 더 없이 환영이지만....) 거기에 검은쌀이 몸에 좋다고 콩이랑 섞어서 한아름 만들어놨다. ^^ 종일 가스렌즈 앞에서 누룽지 만들었을 엄마를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항상 집에가면 시간 가는게 왜 이렇게 아까운건지...하하.. 내가 그나마 힘이 된다는데에 감사할 뿐이다. 오늘도 대전으로 오는길에 한가득 과일을 챙겨주시고 감기걸렸다고 쌍화차 티백까지 넣어주는 세심함에 전주를 떠나오는 발걸음이 더 무겁기만 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