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남 그리고 (예정된) 이별 오늘 같이 일하던 팀원이 퇴사했다. 내가 이곳에 입사하던 시기와 거의 비슷하게 입사를 해서 낯선 환경에 더욱 의지하게 되고 업무적으로도 관련이 많아서 이런저런 속내도 표시하며 지내왔다. 2년 계약직으로 입사한 분이라서 어찌보면 이별의 시기가 정해져 있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퇴사하고 먼 곳으로 직장을 구해서 간다니깐 더욱 서운한 마음 뿐이었다. 오늘까지만해도 실감할 수 없었고 아쉬운 마음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못했는데, 막상 짐을 챙겨 배웅을 하고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이는 나보다 어렸지만 나보다 어른스러웠던 ㅅㅈ씨~~ 포옹하고 보내려니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의 여러 기억들이 떠오른다. 좋은 곳에 직장을 구해서 나간다니 축하해줘야 할 일인데, 내일이라도 다시 사무실에 들어서며 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