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사는 격외옹(格外翁)은 말한다. "여자, 은하계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생명체다." 라고... 이 책을 펼쳐들었을 때 반선반속의 공간인 감성마을을 한 조각 떼어내어 책 속으로 옮겨놓은 거 같은 야생화의 향기에 그만 취할뻔했다. 책 읽는 내내 코 끝을 자극하며 기분 좋게 읽어 내려갔다. 현대 사회와 떨어져 조용히 세상을 관망하며 살아갈듯한 이외수님은, 그 누구보다도 세상 구석구석을 명확히 꿰뚫어보며 통쾌하게 비판의 글을 적어 내려간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외면하는 오늘날의 젊은이, 정치가에게 일침을 가하며 '사랑은 아름다움을 만들고 아름다움은 사랑을 만든다.'는 표현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권한다. 책을 읽는내내 꽃 향기때문인지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