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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Thought

올바른 상사의 역할

What's more, he always gave me assignments and the details were always hazy. And when I tried to get a big picture grasp of the project goals, he would tell me to just do my assignments and not ask questions.

오랜만에 다시 펼쳐든 EBS Power English를 들으면서 공부한 내용인데 가슴에 많이 와 닿는다.
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때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한숨이 나올때는 "내가 왜 이 수업을 듣는지?" 혹은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없이 의무감에 무조건 하고 있는 나에게 화가 나는 순간이었던거 같다.
왜 오더를 주면서 할일만 정해주는건지..개략적인 내용 설명은 건너뛰는 상사들로 인해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정작 발전할 기회를 잃고 만다. 사람을 로봇으로 착각하고 사는건 아닐런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 하고 있는 일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일처리도 다르고 시간을 계획할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동료를 생각하고 후배를 아낄 줄 아는 상사가 되기 위해서는, 그 일의 비전(목적)을 설명하고 오더내린 일의 중요성(역할)을 깨닫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