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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Book

건투를 빈다 - 김어준


타블로그에서 소개를 보고 지른 책인데, 읽고난 느낌은 유쾌, 상쾌, 통쾌라고나 할까보다.
딴지일보의 총수답게 인생사 본인의 철학대로 확실하게 답을 내놓는다..어떻게??
답은 직설적이고 명확하게, "하면 된다! 아님 말고" ^^ 식으로~~

본인이 한 일에 책임을 다하는 진정 독립된 어른으로, 모든 선택의 기준은 본인의 행복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세상사 결국 다 행복하자는 수작 아니더냐.
   다들, 건투를 빈다, 졸라."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환경을 탓하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외친다.
"남을 기쁘게 하는 데 자기 인생을 다 쓰고 만다는 건, 멍청한 걸 넘어 슬픈 일이다. 그러니 거절하는 걸 두려워 마시라. 그 공포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사는 것처럼 삶의 낭비도 없다.(p.155)"

당신은 육체적 어른이 아닌 정신적으로 독립된 어른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독립하라.

자신은 자기선택의 누적분이다. 대처한 당신의 선택이 쌓여 당신이란 사람이 누군지가 결정된다.

출발점은 내가 그걸 얼마나 원하느냐, 여야 한다. 그런 후 그다음을 감당해가는 거다. 순서가 그렇다.

내 결론은 그렇다. 자기 선택과 그 결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한 비용 감당하겠다면, 그렇다면, 그 지점부터, 세상 누구 말도 들을 필요 없다. 다 조까라 그래. 타인 규범이 당신 삶에 우선할 수 없다. 당신, 생겨먹은 대로 사시라. 그래도 된다. P55

해보고 싶은 것들, 가보고 싶은 곳들, 만나보고 싶은 자들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지금 시작하라.